2023. 1. 12. 14:07ㆍPLACE
연결의 연결에 오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커넷션입니다
PLACE
연결의 연결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께
감각적인 공간을 연결해 드립니다.
한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애를 들여다보죠.
요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에스프레소'의 고향은 어디일까요?
바로 이탈리아인데요,
인천 송도에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다녀오신 분이
유럽 감성의 에스프레소바를
운영하신다고 하여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
함께 떠나보시죠,
밝은 대지라는 뜻을 가진
떼라깔다(TERRA CALDA)의 외관입니다.
우드와 와인 컬러로 멋을 낸 외관이
고풍스러운 존재감을 내뿜습니다.
떼라깔다는
현금 없는 매장이라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그럼, 문을 당겨보겠습니다 !
들어오자마자,
따뜻한 감성이 펼쳐집니다.
곳곳에 걸려있는 대형 작품들은
웅장한 멋진 감각을 더해줍니다.
문 옆에는
사장님께서 유럽에 계셨던 시절,
역사가 유구한 여러 카페에서
직접 구입해 오신
찻잔과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떼라깔다의 모든 소품은
단순히 인테리어의 용도를 넘어,
스토리들이 담겨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조금 지난 1월 초였지만
여전히 놓여 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반가움을 자아냅니다.
복주머니를 활용하여
연말과 연초의 기분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트리를 꾸미신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트리 옆에는
4-5인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엔틱한 원탁형 테이블과
푹신한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대형 샹들리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대형 샹들리에 외에도
샹들리에가
카페 내부에
일직선으로 연달아 놓여 있어
카페 전체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문 바로 앞,
그리고
대형 샹들리에 옆으로는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베이커리 쇼케이스 위는
에스프레소 잔과 함께
이탈리아어로 된 명언들이 적혀 있어
감동을 더합니다.
원탁형 테이블 뒤편으로는
엔틱 커피잔과 그릇으로 채워진 장식장과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있습니다.
피아노를 좋아하시는 분은
직접 연주하셔서
떼라깔다 공간을
피아노 선율로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
장식장에는
마치 유럽에 온듯한 기분을 주는
커피잔, 그릇, 그리고 주전자가 있습니다.
그릇과 찻잔에서 풍기는
담청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도자기 브랜드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진열되어 있는 도자기의 브랜드는
바로 'Wedwood Queensware'입니다.
웨지우드 퀸즈웨어는
1762년경,
조지 3세의 아내인 샬롯 왕비를 위해 제작된 도자기이며,
왕비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직접 '퀸즈웨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는 역사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설명이 장식장에 함께 붙어있어
감상에서 나아가
그 역사와 가치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식장 옆으로는
음료가 제조되는 곳과
바테이블이 있습니다.
바테이블 위에는
보는 재미를 더해줄
오르골과 스노우볼이 놓여있습니다.
단골분들은 바테이블에서 사장님과
정감이 넘치는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에스프레소 바' 하면
젊은 세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
이곳 떼라깔다는
연령대와 관계없이
모두가 편하게 공간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뱅쇼를 위한 와인도 보입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루돌프 장식이
색다른 멋짐을 안겨주며
창가를 바라보고 있는
엔틱 바테이블은
누구라도 마음에 들만큼
독특하면서 예뻤습니다.
좌석 간의 거리는 가까운 편이었지만
테이블마다 독립적인 느낌이 강해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MENU
떼라깔다는
에스프레소, 에이드, 칵테일, 돌체를 판매합니다.
인기 에스프레소 메뉴인
카페 오스꾸로는 3,000 ₩이며
아메리카노는 4,200 ₩입니다.
500 ₩ 을 추가하시면
모든 커피는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아이스와 샷추가는
각각 200 ₩ , 1,000 ₩ 이 추가됩니다.
겨울 스페셜 음료로는
레몬, 자몽, 유자차 그리고
와인에 각종 과일과 시나몬을 끓인 메뉴인
뱅쇼가 있습니다.
(2022-1월 기준)
COFFEE and DESSERT
카페 오스꾸로
3,000 ₩
카페 꼰 시나몬
4,000 ₩
예쁜 트레이에 놓여 나온
카페 오스꾸로, 카페 꼰 시나몬.
카페 오스꾸로는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메뉴이며
기호에 따라 설탕을 첨가하실 수 있습니다.
깊으면서도
강도 높게 진하지는 않아
에스프레소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도전해 보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시나몬 스틱으로 여러 번 저어서 드시는
카페 꼰 시나몬입니다.
시나몬의 향이
에스프레소에 잘 스며드는
이색적이면서도 풍미가 좋은 메뉴입니다.
주문한 메뉴 외에 제공된
입안을 헹구기 좋은
탄산수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는
주문한 메뉴와 생수가
함께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떼라깔다는
탄산수를 함께 제공해주어
고객을 향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밤 마들렌
3,500 ₩
밤 마들렌은
메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속에 밤이 들어있는 마들렌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달콤한 메뉴로,
에스프레소와의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핸드 드립 커피
6,500 ₩
떼라깔다는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이지만
드립 커피를 요청하시는 분이 종종 계셨다고 해요.
그래서 핸드 드립 커피는
여태껏 히든 메뉴였다가,
23년 1월을 기점으로
정식적으로 메뉴에 등극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두의 향이
기분 좋게 입안을 맴돌았던 메뉴입니다. :)
LOCATION and INFORMATION
- 주소: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70 302동 117호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last order 21:00
공간은 비교적 좁을지라도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사장님의 마음씨는
아주 넓은 에스프레소바,
떼라깔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특히나 커피에 진심이신 분이라면,
떼라깔다에 방문하여
사장님과 기분 좋은 대화, 그리고
기분 좋은 에스프레소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삶에 있어 한 연결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결의 연결 드림-
@connection2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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